[주일설교, 2021.08.01, 김진영 담임목사] 하나님의 은혜: 죄인과 의인에게
1. 기본 정보
| 항목 | 내용 |
|---|---|
| 일자 | 2021년 8월 1일 (주일) |
| 설교자 | 김진영 담임목사 (서울중앙교회) |
| 설교 제목 | 하나님의 은혜: 죄인과 의인에게 |
| 성경 본문 | 사무엘상 19장 18-24절 |
| 함께 읽은 말씀 | 회중 낭독은 확인되지 않음. 설교 중 인용: 빌립보서 2:5(마무리 기도) |
| 영상 | https://youtu.be/ui4oZ5T33og (설교 약 32분 + 기도) |
작성 근거: 유튜브 영상의 한국어 자동 자막 전체를 읽고 정리했습니다. 자동 자막은 고유명사를 자주 틀리게 받아 적으므로(예: "4호 랑·4 5 랑"→사울 왕, "미가 리"→미갈, "나 많아요"→라마 나욧, "세고"→세구) 성경 본문(개역개정)에 맞추어 바로잡았습니다.
설교 가운데 "오늘 본문이 있기 전에"라고 하시며 사무엘상 19장 앞부분(사울의 맹세, 창을 던진 일, 미갈의 도움)을 이어서 설명하셨습니다.
2. 한눈에 보는 설교의 흐름
| 순서 | 내용 |
|---|---|
| ① 질문 | 내 마음의 참 주인은 누구인가. 사울의 주인은 하나님이 아니라 자기 욕심이었다. |
| ② 드러남 | 평소에는 알 수 없다. 일이 부딪칠 때 내 속에서 무엇이 나오는지를 보면 안다. |
| ③ 막으시는 은혜 | 맹세를 깨고 창을 던진 사울. 하나님은 요나단, 미갈, 세 번의 전령을 통해 거듭 막으셨으나 사울은 회개하지 않았다. |
| ④ 예화 | 주일에 골프 치다 벼락 맞았다는 이민 교회의 이야기. 사울의 죄는 그 정도가 아니다. |
| ⑤ 벼락 대신 성령 | 칼을 들고 올라온 사울에게 하나님은 벼락이 아니라 성령의 충만한 임재를 주셨다. |
| ⑥ 사무엘과 다윗이 본 것 | 벌거벗고 예언하는 사울. 죄인에게 오래 참으시고 회개를 기다리시는 하나님. 다윗이 훗날 사울을 죽이지 않은 까닭. |
| ⑦ 우리에게 | 악한 계획을 품을 때 하나님이 막아 주신다. 마귀의 달콤한 유혹에 넘어가지 말라. |
| ⑧ 의인에게 주시는 더 큰 은혜 | 창을 피한 다윗, 요나단과 미갈, 하나님의 직접 개입. 광야 10년에 경험한 하나님. |
| ⑨ 예화 | 스코틀랜드 기근 때 강가에서 기도하던 사람 곁에 떨어진 연어. |
| ⑩ 오해 | "나는 보잘것없어서 내 기도는 안 들으실 것이다" — 하나님을 잘못 아는 것이다. 사랑의 이유는 내가 아니라 하나님 안에 있다. |
| ⑪ 권면 | 코로나의 시기는 다윗의 광야 10년과 비슷하다. 기도로 어려움보다 큰 은혜를 체험하라. |
3. 결론 — 어려움보다 함께하시는 하나님의 은혜가 더 크다
- 다윗이 하나님을 경험하고 하나님에 대한 믿음이 자란 때는 기름 부음을 받은 뒤 왕이 되기 전까지, 10년이 넘는 광야와 같은 시절이었다. 가난하고 힘이 없고 의지할 것이 없고 아무도 자기 편에 서는 사람이 없을 때, 하나님은 다윗에게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를 경험하게 하시고 보여 주셨다.
- 다윗에게 있었던 그 10년의 세월은 우리가 코로나와 함께 지내는 이 시기와 비슷하다.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고, 내 능력과 실력과 경건으로 할 수 없는 일들이 있고, 아무리 애를 써도 해결할 길이 없는 상황이 있다. 그럴 때 하나님 앞에 나와서 기도하라.
- 8월의 첫째 날이다. 8월을 시작하지만 여전히 코로나 가운데 있다. 그러나 이런 와중에 "나에게 허락하신 어려움보다 나와 함께하시는 하나님의 은혜가 정말로 더 크다"는 것을 기도를 통해 체험하고, 그 은혜에 감사하며 믿음으로 살아가는 하루하루가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하셨다.
4. 함께 드린 기도 제목
설교 끝에 목사님이 두 가지 기도 제목을 주셨다.
- 악한 생각을 벗어 버리도록 — "하나님, 제가 이것이 나쁜 생각인 줄 압니다. 나쁜 마음인 줄 압니다. 나쁜 계획인 줄 압니다. 그런데도 제가 이 마음을, 이 계획을, 이 생각을 버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막아 주셨기 때문에 제가 죄 가운데 들어가지 않았습니다. 하나님, 이제 내 마음속에 있는 악한 생각, 나쁜 계획, 죄악된 생각들을 완전히 벗어 버릴 수 있도록 은혜를 주십시오."
- 환난 중에 함께하시는 은혜 — "하나님, 이 코로나와 함께 지내는 기간 동안 환난 중에 함께하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하기를 원합니다. 경제적으로 어렵습니다. 육체적으로 힘듭니다. 영적으로도 여러 가지 시험이 많습니다. 그러나 하나님, 이 어려운 코로나 기간이 다윗이 광야와 같은 세월을 지난 연단의 시간이 되도록 저희들에게 은혜를 주십시오."
마무리 기도(자막이 군데군데 끊겨 뜻이 통하는 부분만 옮김): 환난과 역경과 연약함 가운데 하나님이 더 가까이 계시고, 내 힘과 능력이 부족할 때 하나님을 의지하며 찾을 수 있는 은혜를 주심에 감사하는 기도. 하나님을 대적하고 저항할 때에도 죄인을 불쌍히 여기시는 하나님을 기억하게 하시기를, 코로나로 어려움과 역경을 지내는 교인들에게 더 큰 은혜를 베푸시기를, 이길 수 없는 상처와 슬픔과 사탄의 유혹 가운데 "그렇게 하고 싶지 않지만 유혹이 너무 커서" 은혜를 구하고 있는 교인들에게 강권적으로 역사해 주시기를, 이 시기가 은혜의 광야가 되기를 구하셨다. 또 "하나님을 안다고 하지만 내 수준에 따라서 알고 있을 뿐, 하나님께서 계시하신 참 모습을 모를 때가 많다"고 고백하며, 말씀과 성령으로 하나님의 본심이 어디에 있는지 깨닫고 그 하나님의 마음이 나의 마음이 되게 해 달라고 기도하셨다. "너희 안에 이 마음을 품으라 곧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니"(빌 2:5)를 인용하시고, 예수님이 죄인을 불쌍히 여기시듯, 예수님이 죄를 미워하시듯 우리도 죄를 미워하며 죄와 싸우게 하시기를, 죄인들을 불쌍히 여겨 십자가에 생명을 내어놓으신 그 마음과 같게 하시기를, 광야와 같은 연단의 시기를 지나는 어려움보다 함께하시는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더 풍성하게 경험하기를 구하며 예수님의 이름으로 마치셨다.
5. 성경 본문 (사무엘상 19:18-24) 줄거리
본문은 개역개정 성경의 내용을 풀어서 요약한 것입니다. 정확한 문장은 성경을 직접 펴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구절 | 내용 |
|---|---|
| 19:18 | 다윗이 도망하여 라마에 있는 사무엘에게 가서 사울이 자기에게 한 일을 다 알렸다. 다윗과 사무엘이 나욧으로 가서 거기 머물렀다. |
| 19:19 | 어떤 사람이 사울에게 "다윗이 라마 나욧에 있다"고 알렸다. |
| 19:20 | 사울이 다윗을 잡으려고 전령들을 보냈다. 그들이 선지자 무리가 예언하는 것과 사무엘이 그들의 우두머리로 서 있는 것을 볼 때, 하나님의 영이 사울의 전령들에게 임하여 그들도 예언을 했다. |
| 19:21 | 사울이 그 소식을 듣고 다른 전령들을 보냈으나 그들도 예언을 했다. 세 번째로 다시 전령들을 보냈으나 그들도 예언을 했다. |
| 19:22 | 그러자 사울이 직접 라마로 갔다. 세구에 있는 큰 우물에 이르러 "사무엘과 다윗이 어디 있느냐"고 묻자, 어떤 사람이 "라마 나욧에 있다"고 대답했다. |
| 19:23 | 사울이 라마 나욧으로 가는데 하나님의 영이 그에게도 임하셨다. 그는 라마 나욧에 이르기까지 걸어가며 예언을 했다. |
| 19:24 | 그도 옷을 벗고 사무엘 앞에서 예언을 하며 하루 밤낮을 벗은 몸으로 누워 있었다. 그래서 "사울도 선지자 중에 있느냐"라는 속담이 생겼다. |
6. 설교 내용 정리
6-1. 도입 — 내 마음의 참 주인은 누구인가
목사님은 질문으로 시작하셨다. "내 마음의 주인이 누구일까. 정말로 내 마음의 참 주인이 누구일까."
- 사울 왕은 하나님에게서 왕으로 기름 부음을 받았다. 성령님이 사울 왕에게 강력하게 임재하셨다.
- 그런데 사울의 마음 중심에 하나님이 계시는가, 자기의 욕심이 있는가? 사울의 주인은 하나님이 아니다.
우리는 신앙생활을 하면서 "당연히 하나님이 내 삶의 주인이시다, 나는 하나님을 믿는 믿음으로 산다"고 스스로 생각한다. 그러나 실제로 내 마음의 중심에 하나님이 계시는가, 하나님이 실제로 주인으로서 내 삶을 인도하고 계시는가 하는 질문을 받으면 돌아보게 된다.
사울이 할 수 있는 변명, 우리가 하는 변명
- 사울은 스스로 이렇게 생각할 수 있다. "나는 항상 하나님을 주인으로 모신다. 다만 간혹 시기심이 일어날 때, 질투가 일어날 때, 유혹이 찾아올 때 하나님을 잠깐 놓치고 내 욕심대로 행동할 때가 있을 뿐이다."
- 우리도 하나님 앞에서 그렇게 변명하고 스스로를 오해할 수 있다. "하나님, 저는 말씀대로, 믿음으로 살기 원합니다. 그런데 간혹 감당할 수 없는 시험이 올 때, 마음이 무너질 때, 너무 괴롭고 어두운 일을 당할 때 하나님을 놓치고 시험에 빠져 옛 사람의 속성대로 행동할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제 마음의 주인은 하나님이십니다."
그러나 사울 왕을 자세히 보라고 하셨다. 사울 왕의 진짜 주인은 하나님이 아니다. 그냥 자기가 "하나님이 내 주인"이라고 오해하고 있을 뿐이다. 사울의 진짜 주인은 자기 마음에 있는 욕심, 자기의 유익을 추구하려는 마음이다.
- 그것은 평소에는 알 수 없다. 그러나 일을 딱 벌여 놓으면 내 마음에 숨어 있는 주인이 누구인지가 분명하게 드러난다.
- 내 마음의 주인이 정말 하나님이신지, 아니면 하나님이라고 오해하고 있는지는 일이 부딪칠 때 내 속에서 무엇이 나오는지를 살펴보면 된다.
6-2. 본문 앞의 일 — 맹세를 깨고 창을 던진 사울
하나님은 죄를 계획하고 계속 범하고 있는 사울 왕에게 끊임없이 은혜를 베풀어 주신다.
- 오늘 본문이 있기 전에 사울 왕은 자기 본심을 또 드러낸다. 그는 하나님 앞에 맹세했다. "내가 두 번 다시 다윗을 죽이지 않기로 하나님 앞에서 맹세한다." 참 믿음의 사람인 것처럼 보인다.
- 그런데 다윗이 전쟁터에 나가 크게 성공했다는 소식을 들었다. 그때 사울의 본심, 사울의 실제 주인이 누구인지 드러났다. 시기심이다. "저거 죽여야 되겠다"는 살기가 사울 왕의 본심이다.
- 악한 마음으로 다윗을 죽이려고 창을 던졌다. 그런데 번번이 다윗이 피한다.
안 될 때 느끼는 것
아무리 악한 사람이라도 어떤 죄를 범하려 하고 나쁜 생각으로 행동하는데 그것이 번번이 안 될 때 본능적으로 느끼는 것이 있다. "아, 하나님께서 내가 죄지으려는 것을 막으시는구나. 내가 악한 일을 하려는 것을 이루지 못하게 하시는구나." 뜨끔한 마음에 죄짓는 일을 멈추기도 한다.
사울이 다윗을 그렇게 죽이려 애썼고 놓칠 이유가 없는데도 번번이 죽이지 못하고 다윗이 계속 피해 가는 것을 볼 때, "하나님께서 나의 악함을 아시고 막으시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충분히 할 수 있었다.
6-3. 거듭 막으시는 하나님, 그치지 않는 사울
미갈을 통해
- 다윗은 피해서 집에 가서 쉬었다. 다윗은 "사울이 순간적으로 정신이 안 좋아서 나를 죽이려 했지만 집에까지 사람을 보내 죽이겠는가" 하고 생각했을 것이다. 거기까지는 생각하지 못한 것이 분명하다.
- 그런데 신기하게도 아내 미갈이 알았다. 아버지가 자기 남편 다윗을 죽이려고 사람들을 보냈고, 그들이 아침에 다윗을 체포해 죽이려고 기다리고 있다는 것을 미갈이 알았다. 다윗도 눈치채지 못했는데 미갈이 어떻게 알았을까. 사울도 미갈이 그렇게 거짓말을 하고 고자질할 줄은 몰랐다.
- 하나님은 계획적으로 행하려는 악을 보시고 막아 주신다. 그럼에도 사울은 그치지 않는다.
하나님이 마음의 중심에 계신 신자라면, 내가 "이번에는 성공하겠다" 하고 계획한 악한 일들을 하나님이 다 막으실 때 "이것은 하나님이 싫어하시는 것이구나, 하나님이 막으시는 것이구나" 하고 안다. 사울은 그렇지 않다. 그의 중심에는 하나님이 계시지 않고 자기 욕심이 그를 사로잡고 있다.
세 번의 전령을 통해
다윗이 한 시간 정도 떨어져 있는, 사무엘이 있는 곳으로 도망했다는 소식을 듣고 사울 왕은 다윗을 죽이려고 사람들을 보냈다.
| 차례 | 일어난 일 | 사울의 반응 |
|---|---|---|
| 첫 번째 | 다윗을 잡으러 간 사람들에게 갑자기 성령님이 충만하게 임재하셔서, 잡아 오라는 다윗은 잡지 않고 성령님의 임재 가운데 예언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 회개하지 않았다. |
| 두 번째 | "다윗을 반드시 잡아 오너라. 잡아 와서 죽여야겠다." 두 번째 사람들도 가는 길에 성령님이 임재하셔서 예언을 하게 하시고 꼼짝 못 하게 하셨다는 소식을 들었다. | 그래도 회개하지 않았다. |
| 세 번째 | "다윗을 잡아 오너라. 반드시 죽여야겠다." 성령님이 그 사람들에게도 똑같이 임재하셔서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예언하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다. | "내가 직접 가서 잡아 죽이리라." |
목사님은 물으셨다. "마음이 찔리지 않습니까? 나는 분명히 죽이려고 보냈는데 지금 누가 방해하십니까? 하나님께서 딱 방해하고 계십니다." 사울은 그것을 들었다. 그런데도 자기의 악한 생각과 계획을 이루려고 죄를 회개하지 않았다. 세 번째 소식을 듣고도 회개하기는커녕 칼과 창을 들고 다윗을 잡아 죽이려고 라마 나욧으로 스스로 길을 떠났다.
6-4. 예화 — 주일 골프와 벼락
목사님은 "실제로 일어난 일인지 아닌지는 알 수 없다"고 먼저 밝히시고, 이민 교회를 섬길 때 "실제로 일어났던 일"이라며 자주 들었던 이야기를 소개하셨다.
- 골프를 아주 좋아하는 분이 계셨다. 평일에 치는 것은 괜찮은데 주일에도 골프를 치러 나갔다. 7시에 드리는 1부 예배를 드리고 가서 치기도 하고, 아예 주일 예배를 드리지 않고 치러 가기도 했다.
- 주위 교인들이 걱정 겸 농담 반으로 "저러다 벼락 맞지" 하는 말을 했는데, 실제로 주일날 골프를 치다가 벼락을 맞아 죽은 일이 있었다고 한다. 목사님은 이민 갔을 때 이 이야기를 처음 들으셨다.
- 그 일이 있은 뒤 수년간 시카고 지역에서 주일에 골프 치러 가는 교인들이 없어졌다는 이야기를 들으셨다.
- 이민 교회에서는 교인들의 신앙생활이 나태해질 때, 하나님을 찾는 열심보다 세상 것을 찾는 일이 많을 때 "한 번씩 하나님께서 벼락을 내리시지 않을까" 하는 농담 반 진담 반의 이야기를 많이 들으셨다.
사울의 태도는 그 정도의 죄가 아니다
지금 사울 왕의 태도는 주일에 골프 치러 가는 정도의 죄가 아니다. 하나님은 사울이 계획하는 것을 싫어하시고, 사울이 생각하는 모든 악한 것을 미워하시고, 그것을 계속 막고 계신다는 것을 거듭거듭 보여 주셨다.
- 요나단을 통해서 보여 주셨다.
- 자기 딸 미갈을 통해서 보여 주셨다.
- 다윗을 체포하라고 보낸 사람들에게 강권적으로 역사하셔서 보여 주셨다.
다윗을 건드리는 것을 하나님이 싫어하시고 사울의 모든 악한 계획을 미워하신다는 것을 분명하게 보여 주셨는데도 사울은 회개하지 않았다. "나는 뻔뻔하게 주일에 골프 치러 가리라" 하는 것보다 훨씬 더 큰 악한 마음을 품고 다윗을 죽이려고 라마 나욧까지 왔다.
6-5. 벼락이 아니라 성령의 충만한 임재
"하나님께서 참 놀라우신 분"이라고 하셨다.
- 다윗을 죽이려고, 하나님을 향해 창을 던지며 올라오는 사울에게 하나님은 벼락을 내리신 것이 아니다. 놀랍게도 그 사울에게도 성령님으로 충만한 은혜를 베풀어 주셨다.
- 사울은 라마 나욧까지 오면서 회개할 마음이 전혀 없었다. 악한 마음으로 충만했다. 세구라는 곳의 우물가에 와서 다윗이 어디 있는지 물어보고 그쪽으로 가는데, 사울 왕이 왕으로 기름 부음 받았을 때 임재하셨던 그 성령님이, 죄가 충만하고 죄지으려는 의도가 충만하고 죄를 짓기 위해 적극적으로 칼을 들고 나가는 그 죄인에게 강력하게 임재하셨다.
하나님을 자세히 보라
- 성경이 말씀하는, 우리를 사랑하시는 하나님을 자세히 보라. 하나님은 죄를 미워하시고 의를 사랑하신다.
- 그런데 놀랍게도 하나님의 은혜는 죄를 짓는 죄인들에게 더 강력하게 주어질 때가 많다. 왜냐하면 하나님 앞에서 의로운 사람은 하나도 없기 때문이다.
- 하나님은 사울에게 벼락을 내리지 않으시고, 그를 처음 왕으로 삼으셨을 때와 똑같은 은혜로 충만하게 임재하셨다.
사무엘 앞에서 벌어진 일
- 사울은 세구의 우물에서부터 사무엘을 만나러 갈 때까지 성령님의 강력한 임재 가운데 자기도 알지 못하는 예언을 하면서 갔다.
- 사무엘 앞에 가서는 하루 종일 예언했다. 살기와 질투와 손에 든 칼과 창을 다 내려놓고, 옷을 다 벗은 벌거벗은 상태로 하루 종일 라마 나욧에서 예언하며 하나님의 영에 사로잡혀 있었다.
- 포악한 살기와 미움과 시기는 온데간데없고, 성령님의 강력한 임재 가운데 태어날 때의 그 모습대로 하나님 앞에서 정신없이 예언하고 있는 사울 왕의 모습을 사무엘이 보았고 다윗이 보았다.
6-6. 사무엘과 다윗은 무엇을 보았는가
사무엘과 다윗이 그런 사울 왕을 보며 한 가지를 분명하게 보았을 것이라고 하셨다.
- 하나님을 대항하고 하나님께 반역하며, 하나님이 주신 직분을 자기 욕심을 따라 이루려는 사울 왕에 대해 하나님은 오래 참으시고, 그가 정말로 회개하기를 기다리시고, 이 완악한 사울에게 은혜 베푸시기를 기뻐하신다. 그 하나님의 모습을 보았을 것이다.
- 사무엘은 평생 사울 왕 때문에 슬퍼한 사람이다. 그 사무엘이 사울 왕을 보았다.
- 젊은 다윗도 보았다. 참 무서운 왕이었고 피하고 싶은 두려운 왕이었는데, 하나님의 은혜가 딱 임재했을 때 아무것도 아닌 인간의 모습, 비참하고 가련하고 불쌍한 모습을 보았다.
- 벼락을 내리실 하나님이 벼락을 내리지 않으시고 회개할 수 있는 은혜를 주시는 것을, 자기 눈앞에서 하루 종일 벌거벗고 정신 못 차리는 사울 왕의 모습을 통해 보았다. "하나님께서 사울 왕을 이렇게 불쌍히 여기시는구나. 하나님 앞에서 모든 사람이 죄인이구나. 하나님은 죄인에게 오래 참으시는구나."
다윗은 왜 사울을 죽이지 않았는가
- 하나님의 섭리 가운데 다윗에게는 사울 왕을 죽일 수 있는 여러 번의 기회가 있었다. 왜 죽이지 않았는가?
- 이때의 경험이 다윗에게 큰 교훈을 주었을 것이다. "하나님도 죽이지 않으시는데, 하나님도 참고 계시는데, 하나님도 회개하기를 기다리시는데, 하나님께서 기름 부으신 자를 내가 어떻게 죽일 수 있느냐. 나는 죽일 수 없다."
- 다윗에게 있던 그 믿음은 다윗 속에서 나온 것이 아니다. 사울을 대하시는 하나님의 긍휼과 사랑을 보았기 때문이다.
두 본심
| 본심 | |
|---|---|
| 하나님 | 죄인을 불쌍히 여기시는 것에 있다. |
| 사울 | 자기의 욕심과 열망을 이루는 것에 있다. |
6-7. 우리가 악한 계획을 품을 때 — 막으시는 은혜와 마귀의 유혹
우리도 신앙생활 하면서 여러 가지 연약함과 시험 때문에 악한 생각을 할 때가 있고 나쁜 계획을 품을 때가 있다. 그 계획이 하나님의 뜻에 어긋나는데도 "내가 반드시 이렇게 하고야 말리라" 하고 결심할 때가 있다.
- 그런데 신기하게도, 그 일을 하고 싶은데 이상하게 여러 상황과 환경 때문에, 또 성령님이 내 마음에 양심의 가책과 신앙의 가책을 주셔서 그 일을 하지 못하게 될 때가 있다. 하나님이 막아 주시는 것이다.
용서하고 싶지 않은 마음
인간관계에서, 직장에서, 가정에서, 교회에서 어려운 일을 당할 때가 있다. 그럴 때 우리는 회개하고 용서한다. 그런데 어떤 사람이 정말로 밉고 내가 받은 상처가 너무 클 때, 신앙 있는 사람이 이런 기도를 한다고 하셨다.
"하나님, 저 사람을 다시는 용서하는 마음이 안 생기게 해 주세요. 내가 저 사람을 다시 용서해서 사랑하려는 마음이 안 생기게 해 주세요."
그런 시험과 유혹이 찾아올 때가 있다. 마귀의 시험이다. 마귀는 이렇게 유혹한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순종하는 것보다 네 마음에 계획한 대로 하는 것이 너에게 정말로 행복하다. 그러니 주저하지 마라. 이때까지 하나님 말씀을 들었지만 괴롭지 않았느냐. 그냥 네 마음에 계획한 대로 간단하게 다 끝내고 행복하게 살아라."
목사님은 권면하셨다. "그 시험과 달콤한 유혹에 넘어가지 마십시오."
하나님은 우리가 나쁜 생각, 나쁜 행동을 하려 할 때 여러 방식으로 일하신다. 뜻밖의 사람을 만나게 하시고, 뜻밖의 은혜를 경험하게 하시고, 어찌할 수 없는 상황 속에 나를 두셔서 나의 악한 계획과 나쁜 생각이 이루어지지 않도록 끝까지 찾아오셔서 은혜를 베풀어 주신다.
6-8. 믿음으로 사는 사람에게는 더 큰 은혜를 주신다
하나님의 은혜는 죄인에게만 있는 것이 아니다. 믿음으로 살아가는 자에게는 죄인에게 베푸시는 은혜보다 더 큰 은혜를 주신다.
사울 왕과의 관계 속에서 다윗이 경험한 것들을 돌아보라고 하셨다.
- 그 가까운 거리에서 놓칠 수 없는, 피할 수 없는 사울 왕의 창을 다윗이 피했다. 한두 번 피한 것이 아니다.
- 다윗이 그런 일을 당했을 때 어떻게 생각했겠는가. "역시 내 운동신경은 타고났군. 내가 이렇게 재빠르게 피하다니" 하고 생각했겠는가?
"그때 그 일이 없었더라면"
교인들과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이런 말을 듣는다고 하셨다. "그때 하나님께서 그렇게 하지 않으셨더라면 나는 분명히 죽었을지 모릅니다. 그때 그런 일이 없었더라면 내가 정말 이 자리에 있기 어려웠을 것입니다."
- 우리는 그런 일을 여러 번 경험한다. 그때마다 느낀다. "하나님께서 은혜로 나의 생명을 보호하고 계시는구나."
- 지금 내가 이 자리에 있게 된 것, 지금 내가 가지고 있는 것들을 믿음의 눈으로 곰곰이 돌아본다. 내가 수고하고 노력한 것이 있다. 그러나 수고하고 노력한 것 이상으로, 태어날 때부터 인생의 중요한 어린 시절을 지나 지금까지 나도 모르는 하나님의 보이지 않는 섭리와 은혜가 있었다는 것을 믿음으로 사는 사람은 분명히 깨닫는다.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다."
- 내 능력과 실력으로 이길 수 없는 일들이었지만, 그때 하나님이 내 기도를 들으시고 나와 함께하셨다는 것을 우리는 분명히 경험한다.
다윗이 본 도우심
다윗은 하나님의 도우심을 눈앞에서 보고 있다. 자기가 겪는 환난과 억울함보다, 그것을 이기도록 도우시는 하나님의 은혜가 더 크다는 것을 보고 있다.
| 도우심 | 내용 |
|---|---|
| 요나단 | 도무지 친구가 될 수 없는 요나단이 친구가 되어 그 누구보다 자기를 보호하고 있다. |
| 미갈 | 자기 아내가 아버지를 배신하고 남편을 위해 온 힘을 다해 애쓴다. |
| 하나님의 직접 개입 | 사람들이 도울 수 없을 때, "이제는 나를 도와줄 사람이 없다"고 느낄 때 하나님이 직접 개입하셔서 보호하시고, 생명 보자기, 생명 싸개에 딱 싸서 지켜 주신다. |
- 이것이 다윗이 왕으로 기름 부음 받았으나 실제로 왕이 되기 전까지 10년간 광야와 같은 환난과 어려운 과정을 겪으며 경험한 하나님이다.
- 하나님은 하나님이 사랑하시는 자, 말씀에 순종하며 사는 자를 보호해 주신다. 죄인을 보호하시고 죄인에게 베푸시는 은혜와는 비교할 수 없는 은혜로, 믿음으로 사는 하나님의 자녀들을 끝까지 챙기시고 보호하신다.
성경이 하는 말
성경을 죽 읽어 보라고 하셨다.
- 성경은 "하나님께서 다윗을 사울의 손에 넘기지 않으셨다"고 말한다.
- 나중에 요나단이 찾아와서 말한다. "하나님께서 너를 내 아버지의 손에 결코 넘기지 않으실 것을 나는 믿는다."
하나님이 그 믿음을 주신다. 그래서 믿음으로 사는 우리가 말씀에 순종하며 은혜 주시는 하나님께 기도하며 살아갈 때, 하나님이 나의 생명과 삶을, 우리 가족의 삶을 은혜로 붙잡아 주신다는 것을 실제 생활 속에서 체험하게 하신다. 그것이 하나님이 다윗에게 주신 은혜다.
6-9. 예화 — 강가에 떨어진 연어
- 19세기 중엽 스코틀랜드에 기근이 굉장히 심했다. 많은 사람이 그 기근 때문에 신대륙 미국으로 이민을 떠났다.
- 믿음의 사람이 한 분 있었다(자막에는 '잔 머레이'로 들림). 스코틀랜드가 영국보다 힘들고 가난했기에 그도 기도했다. "하나님, 이 기근 가운데 제가 신대륙 미국으로 이민을 떠나야 합니까, 아니면 이곳에서 살아야 합니까." 삶의 거처를 옮기는 심각한 문제였으므로 강가에서 하나님의 은혜를 간절히 구하며 기도하고 있었다.
- 간절히 기도하는데 갑자기 옆에서 뭔가 털썩 하고 떨어지는 소리가 들려 기도하는 중에 보았다. 연어였다. 강물을 거슬러 올라가다가 잘못 뛰어올라 강물을 빠져나와, 기도하는 자기 옆에 털썩 떨어진 것이었다.
- 그는 이것을 하나님이 주시는 사인(sign, 표시)이라고 생각했다. 무엇을 기도하고 있었는가? "기근이 심합니다. 우리 가족이 이곳에 남아 믿음 생활을 해야 합니까, 다들 신대륙으로 떠나는데 신대륙으로 가야 합니까.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간절히 구합니다." 그때 아무 이유 없이 강을 거슬러 올라가던 연어가 기도하는 자기 옆에 떨어졌다. "하나님께서는 이곳에서도 나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신다는 사인이구나." 본인은 그렇게 믿었다.
- 그는 그 인도하심을 따라 스코틀랜드에서 하나님의 사람으로 끝까지 믿음으로 살았다.
6-10. "나는 보잘것없어서" — 하나님을 잘못 아는 것
다윗과 사울과 이 믿음의 사람을 볼 때, 우리 가운데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이 있을지 모른다고 하셨다.
"다윗은 특별하니까, 기름 부으셨으니까, 왕으로 세우셨으니까 그런 특별한 은혜와 축복과 보호를 주신 것이 아닌가. 그러나 다윗에 비하면, 저 믿음의 사람에 비하면 나는 하나님 앞에서 보잘것없다. 그래서 하나님은 내 기도에 그렇게 많은 관심을 기울이지 않으실 것이다."
목사님의 답은 분명했다. "하나님을 잘못 아시는 것입니다."
그렇게 생각할 때 우리는 은연중에 하나님을 이런 분으로 여기고 있다.
- 하나님 눈에 가치 있는 사람, 하나님 나라에 쓸모 있는 사람, 하나님 보시기에 경건하고 거룩한 사람의 기도는 들으신다.
- 그러나 하나님 보시기에 별로 가치 없는 사람, 별로 쓸모없는 사람, 하찮은 사람에게는 그렇게 은혜를 베풀지 않으신다.
목사님은 연이어 물으셨다.
- 하나님이 정말로 그런 분이신가? 여러분이 믿는, 성경이 말씀하는 하나님이 정말 그렇게 편애하시는 하나님이신가? 하나님의 본심이 원래 그러한가?
- 우리는 하나님을 안다고 하지만 알지 못한다. "하나님, 저는 하나님을 잘 압니다. 성경도 많이 읽었습니다. 기도도 열심히 합니다." 정말로 하나님을 잘 아는가?
- 그렇게 기적을 보여 주시고 간섭을 보여 주셨는데도 하나님을 향해, 하나님의 종을 향해 창과 칼을 들고 오는 사울 왕에게 벼락을 내리시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영으로 충만하게 하시고, 하루 종일 성령님의 충만한 은혜와 임재 가운데 하나님의 은혜가 어떠한지, 오래 참으심이 어떠한지, 죄인을 긍휼히 여기시는 본심이 어떠한지를 보여 주신 그 하나님의 마음을 정말로 잘 아는가?
- 정말로 하나님 보시기에 거룩하고 경건한 사람이 따로 있어서 그 사람의 기도는 다 잘 들어주시고, 하찮고 별 볼 일 없는 교인이 있어서 "나 같은 교인이 기도하면 별로 관심을 안 가지실" 것인가?
6-11. 하나님이 나를 사랑하시는 이유는 하나님 안에 있다
하나님은 사울 왕을 통해, 다윗을 통해 우리를 부르시고 사랑하시는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를 말씀해 주신다.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하신다. 하나님은 나를 사랑하신다.
왜 나를 사랑하시는가?
- 내가 좀 더 뛰어나기 때문인가?
- 내가 좀 더 경건하기 때문인가?
- 내가 하나님 나라에 좀 더 쓸모 있기 때문인가?
그런 이유 때문이라면 하나님의 사랑은 아가페 사랑, 무조건적인 사랑이 아니다. 이유가 있기 때문에 사랑하는 것이 된다. 그러나 하나님이 저와 여러분을 사랑하실 때 그 이유는 나에게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 안에 있다.
- 하나님이 사랑이시기 때문에 나를 사랑하시는 것이다.
- 하나님이 정말로 은혜로우신 분이기 때문에 나에게 은혜를 베푸시는 것이다.
- 하나님이 오래 참으시는 분이기 때문에 오래 참으시는 것이다. 죄인에 대해서도, 스스로 의롭다고 하는 사람들에 대해서도 오래 참으신다.
"하나님 앞에 의인은 없다"는 말씀을 진지하게 생각하라고 하셨다. 정말로 하나님이 은혜를 주실 수밖에 없을 만큼 의로운 사람이 있는가? 하나님이 상급을 주고 싶으실 만한 사람이 있는가?
하나님이 사랑이시고 그분 자체가 은혜로우신 분이기 때문에, 우리가 그 하나님이 은혜의 하나님이신 줄 알고, 나를 불쌍히 여기시는 분이신 줄 알고, 받을 자격이 없는 자에게 은혜와 사랑과 복을 주시는 하나님이신 줄 알고 "하나님, 저에게 은혜를 베풀어 주십시오. 저를 불쌍히 여겨 주십시오. 저를 도와주십시오" 하고 기도할 때, 하나님은 그 기도를 들으신다.
6-12. 다윗의 광야 10년과 시편
- 여러분이 다윗의 그 10년의 기간 가운데 쓰인 시편을 가만히 보라고 하셨다.
- 다윗이 쓴 시편 가운데 많은 부분이, 미갈이 거짓말로 다윗의 목숨을 살려 주는 그때부터 시작해서 사울 왕이 죽을 때까지, 이 고난의 기간에 쓰였다.
- 그리고 그 뒤에 예외가 되는 것이 밧세바와의 간음과 살인의 죄를 범한 다음에 나온 시편이다(이 대목은 자막이 고르지 않아 뜻이 통하는 범위만 옮김).
- 다윗의 믿음과 신앙은 이 시기, 이 황금과 같은 시기에 자랐다. 하나님이 다윗의 삶 가운데 들어오셔서 하나님이 어떤 하나님이신지를 보여 주시고 은혜를 베풀어 주셨다.
이어서 목사님은 이 시기를 코로나의 시기에 견주시며 3장의 결론으로 설교를 맺으셨다.
7. 참고자료
설교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덧붙인 배경 설명입니다. 설교에서 직접 말씀하신 내용이 아닌 부분은 성경 본문과 일반적으로 통용되는 성경 연구 자료에 근거했습니다. 연대는 학자마다 차이가 있어 "약"으로 표기했습니다.
7-1. 역사 배경
본문까지의 흐름 (사울의 통치는 주전 약 1050~1010년으로 보는 견해가 일반적이나 학자마다 다르다)
| 사건 | 성경 |
|---|---|
| 사무엘이 소년 다윗에게 기름을 붓고, 여호와의 영이 다윗에게 크게 임함. 여호와의 영은 사울에게서 떠남. | 삼상 16:1-14 |
| 다윗이 골리앗을 이김. 여인들이 "사울이 죽인 자는 천천이요 다윗은 만만이로다" 노래하자 사울이 다윗을 시기함. | 삼상 17장, 18:6-9 |
| 사울이 다윗에게 창을 던졌으나 다윗이 두 번 피함. | 삼상 18:10-11 |
| 요나단이 아버지에게 다윗을 변호하자, 사울이 "여호와께서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노니 그가 죽임을 당하지 아니하리라" 함. 설교의 "맹세"가 이것이다. | 삼상 19:1-7 |
| 다윗이 블레셋과 싸워 크게 이기고, 사울이 다시 창을 던짐. 창은 벽에 박히고 다윗은 그 밤에 도피함. | 삼상 19:8-10 |
| 사울이 다윗의 집에 전령을 보내 아침에 죽이려 함. 미갈이 다윗을 창에서 달아 내려 도망시키고, 침상에 우상을 뉘어 병든 것처럼 꾸밈. | 삼상 19:11-17 |
| 오늘 본문: 다윗이 라마의 사무엘에게 피함. | 삼상 19:18-24 |
설교에서 언급된 그 밖의 일들
- 사울이 처음 예언한 때: 사무엘이 사울에게 기름을 부은 뒤, 사울이 선지자 무리를 만났을 때 하나님의 영이 크게 임하여 그도 예언했고 그때 "사울도 선지자 중에 있느냐"는 속담이 처음 나왔다(삼상 10:5-13). 설교의 "왕으로 기름 부음 받았을 때 임재하셨던 성령님"이 이 일이다.
- 사무엘의 슬픔: "사무엘이 죽는 날까지 사울을 다시 가서 보지 아니하였으니 이는 그가 사울을 위하여 슬퍼함이었고"(삼상 15:35, 16:1).
- 다윗이 사울을 살려 준 일: 엔게디 굴에서 사울의 겉옷 자락만 베었고(삼상 24장), 십 광야에서 잠든 사울의 창과 물병만 가져왔다(삼상 26장). 두 번 모두 "여호와의 기름 부음 받은 자를 치는 것은 여호와께서 금하시는 것"이라고 말했다(24:6, 26:9-11).
- "사울의 손에 넘기지 않으셨다": "사울이 매일 찾되 하나님이 그를 그의 손에 넘기지 아니하시니라"(삼상 23:14). 이어서 요나단이 수풀로 찾아와 "내 아버지 사울의 손이 네게 미치지 못할 것이요 너는 이스라엘 왕이 될 것"이라고 격려했다(삼상 23:16-17).
- 광야 "10년": 성경에 도피 기간이 숫자로 적혀 있지는 않다. 다윗이 30세에 왕이 되었고(삼하 5:4) 골리앗과 싸울 때 젊은이였다는 점에서 흔히 10년 안팎으로 어림한다.
스코틀랜드의 기근
1846년부터 약 10년 동안 스코틀랜드 북서부 고지대(하일랜드)와 섬 지역에 감자 마름병으로 큰 흉년이 들었다(하일랜드 감자 기근). 같은 시기 아일랜드 대기근과 원인이 같다. 이때 많은 주민이 북아메리카와 호주 등으로 이민을 떠났다. 설교의 "19세기 중엽 스코틀랜드의 기근"과 시기가 맞는다.
7-2. 지리
| 지명 | 설명 |
|---|---|
| 기브아 | 사울의 고향이자 왕궁이 있던 곳(삼상 10:26, 15:34). 예루살렘 북쪽 가까이에 있었다. |
| 라마 | 사무엘의 고향이며 집이 있던 곳(삼상 1:19, 7:17). 기브아에서 북쪽으로 멀지 않은 곳으로 보는 견해가 일반적이나 정확한 위치는 견해가 갈린다. 설교에서 "한 시간 정도 떨어진 곳"이라 하신 것이 이 거리감이다. |
| 나욧 | 라마에 있던 곳으로, 선지자 무리가 사무엘과 함께 지내던 거처로 이해한다. 고유한 지명이 아니라 '거처, 숙소'를 뜻하는 낱말로 보기도 한다. |
| 세구 | 라마 가까이에 있던 곳으로 큰 우물이 있었다. 성경에 이곳 한 번만 나오며 정확한 위치는 알려지지 않았다. |
| 스코틀랜드 | 영국을 이루는 네 지역 가운데 북쪽 지역. 장로교의 본고장이며 연어가 올라오는 강이 많다. |
| 시카고 | 미국 중서부의 대도시. 한인 이민 교회가 많은 지역이다. |
7-3. 인물
| 인물 | 설명 |
|---|---|
| 사울 | 이스라엘의 첫 왕. 베냐민 지파 기스의 아들. 사무엘에게 기름 부음을 받았으나(삼상 10:1) 거듭 불순종하여 하나님께 버림받았다(삼상 15:23). |
| 다윗 | 유다 베들레헴 이새의 막내아들. 소년 때 기름 부음을 받았으나 사울이 죽을 때까지 쫓겨 다녔다. |
| 사무엘 | 마지막 사사이자 선지자. 사울과 다윗 두 사람에게 모두 기름을 부었다. |
| 요나단 | 사울의 맏아들, 곧 왕위를 이을 사람. 그런데도 다윗을 자기 생명같이 사랑하여 언약을 맺었다(삼상 18:1-4). 설교에서 "도무지 친구가 될 수 없는 요나단"이라 하신 까닭이다. |
| 미갈 | 사울의 작은딸, 다윗의 아내(삼상 18:20-27). |
7-4. 문화
| 항목 | 설명 |
|---|---|
| 기름 부음 | 왕, 제사장, 선지자를 세울 때 머리에 기름을 붓던 의식. 하나님이 그 사람을 택해 직분을 맡기셨다는 표시다. '메시아', '그리스도'가 '기름 부음 받은 자'라는 뜻이다. |
| 선지자의 무리 | 사무엘 시대에 함께 모여 지내며 하나님을 찬양하고 예언하던 사람들(삼상 10:5, 19:20). 사무엘이 그 우두머리였다. |
| 예언하다 | 여기서는 앞일을 맞히는 것보다, 하나님의 영에 사로잡혀 자기 뜻과 상관없이 말하고 찬양하는 상태를 가리키는 것으로 이해한다. |
| 옷을 벗고 | 완전히 벗었다고 보기도 하고, 왕의 겉옷과 무장을 벗고 속옷만 입은 상태로 보기도 한다. 어느 쪽이든 왕의 위엄을 다 내려놓은 모습이다. |
| 생명 싸개 | 아비가일이 다윗에게 한 말. "내 주의 생명은 내 주의 하나님 여호와와 함께 생명 싸개 속에 싸였을 것이요"(삼상 25:29). 귀한 물건을 보자기에 싸서 간직하듯 하나님이 지키신다는 뜻이다. |
| 시편의 표제 | 시편 머리에 붙은 짧은 설명. 다윗의 도피 시절을 밝힌 표제가 여럿 있다. 시편 59편("사울이 사람을 보내어 다윗을 죽이려고 그 집을 지킨 때에", 곧 미갈이 다윗을 살린 그 밤), 34·52·54·56·57·142편 등이다. 밧세바 사건 뒤의 시편은 51편이다. |
7-5. 신학 용어
| 용어 | 풀이 |
|---|---|
| 은혜(恩惠) | 받을 자격이 없는 사람에게 하나님이 거저 베푸시는 호의. 설교의 "받을 자격이 없는 자에게 은혜와 사랑과 복을 주시는 하나님"이 이 뜻이다. |
| 긍휼(矜恤) | 불쌍히 여기시는 마음. |
| 오래 참으심 | 하나님이 죄인을 곧바로 벌하지 않고 돌이키기를 기다리시는 성품. "아무도 멸망하지 아니하고 다 회개하기에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벧후 3:9). "하나님의 인자하심이 너를 인도하여 회개하게 하심"(롬 2:4). |
| 의인은 없다 | "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으며"(롬 3:10). 모든 사람이 하나님 앞에서 죄인이라는 가르침. |
| 아가페 | 헬라어로 '사랑'. 상대의 조건이나 자격에 달려 있지 않은 하나님의 사랑을 가리킬 때 쓴다. "하나님은 사랑이심이라"(요일 4:8).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택하신 것도 그들이 많아서가 아니라 사랑하셨기 때문이라고 한다(신 7:7-8). |
| 섭리(攝理) | 하나님이 세상과 사람의 삶을 보존하고 다스리며 인도하시는 일. |
| 임재(臨在) | 하나님이 그 자리에 함께 와 계심. |
| 강권적(强勸的) | 사람의 뜻과 상관없이 하나님이 강하게 이끄시는 것. |
| 회개(悔改) | 죄를 뉘우치고 하나님께로 돌이키는 것. |
| 연단(鍊鍛) | 쇠를 불에 달구어 두드리듯, 어려움을 통해 믿음을 단련하시는 것. |
| 일용할 양식 | 하루하루 필요한 양식. 주기도문의 "오늘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옵고"(마 6:11). |
|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 | 빌립보서 2:5. 이어지는 구절은 자기를 낮추어 십자가에 죽기까지 복종하신 예수님의 마음을 설명한다(빌 2:6-8). |
8. 정리하며 확인할 점
- 영상 자동 자막의 인식 오류로 사울 왕, 미갈, 라마 나욧, 세구 같은 고유명사와 일부 표현을 성경 본문과 문맥에 맞추어 바로잡았습니다. 설교자의 표현과 미세하게 다를 수 있습니다.
- 연어 예화의 주인공 이름은 자막에 '잔 머레이'로 들립니다. '존 머레이(John Murray)'일 가능성이 있으나 어느 인물인지 자막만으로는 확정할 수 없어 본문에 이름을 확정해 적지 않았습니다.
- 주일 골프와 벼락 이야기는 목사님께서 "실제로 일어난 일인지는 알 수 없다"고 먼저 밝히시고 전해 들은 이야기로 소개하신 것입니다.
- 자막에 "하나님께서는 죄인을 미워하시고 의를 사랑하십니다"로 들리는 대목은 앞뒤 문맥과 마무리 기도("예수님께서 죄를 미워하시듯이")에 맞추어 "죄를 미워하시고"로 적었습니다.
- 설교에서 사울이 "하루 종일" 예언했다고 하셨고, 성경 본문(삼상 19:24)은 "하루 밤낮을 벗은 몸으로 누웠더라"고 기록합니다. 칼과 창을 내려놓았다는 것은 본문의 "옷을 벗고"를 풀어 말씀하신 것입니다.
- 사울에게 임한 하나님의 영을 설교에서는 "회개할 수 있도록 주신 은혜"로 풀이하셨습니다. 이 장면을 다윗을 지키시려고 사울을 꼼짝 못 하게 막으신 일로 읽는 견해도 널리 있으며, 두 풀이가 서로 배척하는 것은 아닙니다.
- 6-12의 시편 대목과 마무리 기도 일부는 자막이 고르지 않아 뜻이 통하는 범위만 정리했습니다. 설교 끝부분의 "8월을 시작하고 여전히 코로나와 …" 뒤의 한 낱말도 자막으로는 알아듣기 어렵습니다.
- 2~4장과 6장(설교 흐름·결론·기도 제목·설교 내용 정리)은 설교에서 실제로 말씀하신 내용만 담았고, 7장 '참고자료'는 이해를 돕기 위해 덧붙인 배경 설명입니다.
- 사울의 통치 연대, 다윗의 도피 기간, 라마와 세구의 위치 등은 학자에 따라 견해가 다릅니다.